사용 후 배터리 활용한 ESS 및 마이크로그리드 운영 협력
[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] 대건소프트(대표 이재명)가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(ESS) 시장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. 대건소프트는 에너지 서비스 플랫폼 기업 누리플렉스 베트남 법인(NURI FLEX VIETNAM, 김진영 법인장)과 지난 7월 누리플렉스 베트남지사에서 에너지저장장치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7일 밝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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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사는 협약을 통해 △사용 후 배터리를 이용한 ESS 운영 소프트웨어 공급 및 구축 △마이크로그리드 운영 플랫폼 개발 및 구축 등 상호 교류 및 협력 필요 분야에서 유기적 사업체계를 구축한다.
에너지관리시스템(EMS) 분야 시스템 구축 및 개발기업인 대건소프트는 에너지 솔루션 관련 핵심 기술 역량 및 업력을 보유한 EMS/PMS 전문기업이다. 신재생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, 주파수조정(FR) 사업, 자동화 시스템 및 전력중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.
대건소프트 이재명 대표는 “이번 협업을 통해 베트남 및 신남방 지역으로 시장 확장의 기회를 가지게 돼 글로벌 네트워크 플랫폼 형성을 기대한다”며, “양사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발전을 꾀하고,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”이라고 말했다.
누리플렉스는 전력 사용량을 검침하는 지능형 검침 인프라(AMI)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이다. 베트남, 말레이시아 등 세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바 있으며, 에너지 서비스 플랫폼 사업도 주력으로 추진하고 있다. 양사는 시스템 설계 기술력과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 구축 및 개발 노하우 결합으로 시너지를 내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.
누리플렉스 베트남 김진영 법인장은 “사용 후 배터리 및 마이크로그리드 분야와 관련해 국내외 공동 프로젝트에 적극 협력하고 사업 선도에 역점을 기울일 계획”이라며, “대건소프트와 누리플렉스의 기술·사업 역량의 결합은 빠른 성장과 혁신적 솔루션 제공의 초석이 될 것”이라고 밝혔다.
한편,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폐배터리 발생이 증가하며, 사용 후 배터리 활용 산업이 각광받는 추세다. 신재생에너지원과 ESS가 융·복합된 차세대 전력 체계인 스마트·마이크로그리드 역시 탄소중립의 해법으로 중요성이 높아져 주목을 받고 있다.
이번 양해각서(MOU)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△사용 후 배터리를 이용한 ESS 운영 소프트웨어 △마이크로그리드 운영 플랫폼 개발 등의 업무 분야에 대해 상호 협력해 기술 제휴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사업 진행 등을 단계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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